2012년 야구 개막. 그 1주일
많은 팬들이 기다려왓던 프로야구 2012가 드디어 개막했다.
한국 최대의 프로스포츠답게 개막전은 전구장 매진으로 시작했고 , 경기내용 역시 1주일이지만 꽤 일품이였다.
2012년 4월7일부터 2012년 4월 16일간의 한줄 코멘트나 적어볼까.
순위 |
승-패-무 |
승률 |
승차 |
SK |
6 - 1 - 0 |
0.857 |
- |
롯데 |
4 - 2 - 1 |
0.667 |
1.5 |
LG |
4 - 3 - 0 |
0.571 |
2 |
두산 |
3 - 3 - 1 |
0.500 |
2.5 |
삼성 |
3 - 4 - 0 |
0.429 |
3 |
KIA |
3 - 4 - 0 |
0.429 |
3 |
넥센 |
3 - 4 - 0 |
0.429 |
3 |
한화 |
1 - 6 - 0 |
0.143 |
5 |
7경기를 마친 뒤 순위다.
시즌초 많은 전문가와 그리고 자칭전문가(!?)들이 예상한 순위와는 사뭇 다르다.
아직 1주일밖에 경기를 안치뤄서 순위예상에 확언을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레도 1주일간 경기를 보면 스프링캠프&시범경기와는 너무 다른 양상을 끼친다.
아래는 순위에 따른 팀 공격과 수비에 관한 수치를 적어보았다.
보면서 많은걸 느끼게한다. 역시나 롯데는 방망이가 강한팀. 하지만 결국 투수놀음이 승패를 좌우하는게 아닌가 싶다.
팀순위(승-패-무) |
팀 타율 |
팀 장타율 |
팀 출루율 |
팀 방어율 |
팀 실점 |
팀 병살 |
S K (6-1-0) |
0.239 |
0.358 |
0.317 |
1.86 |
14 |
2 |
롯 데(4-2-1) |
0.312 |
0.385 |
0.354 |
2.77 |
22 |
5 |
L G (4-3-0) |
0.257 |
0.350 |
0.343 |
4.29 |
33 |
6 |
두 산(3-3-1) |
0.279 |
0.355 |
0.329 |
4.78 |
34 |
5 |
삼 성(3-4-0) |
0.251 |
0.316 |
0.343 |
3.27 |
23 |
3 |
KIA(3-4-0) |
0.224 |
0.328 |
0.325 |
4.79 |
38 |
8 |
넥 센(3-4-0) |
0.228 |
0.375 |
0.317 |
4.57 |
35 |
5 |
한화 (1-6-0) |
0.258 |
0.332 |
0.347 |
5.01 |
35 |
9 |
1.SK
-작년 감독교체,김광현 부상의 여파 . 그리고 스토브리그때 이승호와 정대현의 이탈.그리고 이만수 감독의 능력을 문제삼은 많은 전문가들은 sk에게 그렇게 호감이지 못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김광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마운드를 구축하고있다.(팀 수비력부분 1위) 게다가 금 토 경기에서 보여준 1-0의 승리는 불펜야구의 정점을 보여주는게 아닌가싶다. 용병 로페즈 마리오 역시 강하다. 아마 기아는 로페즈 놓친걸 후회할수도 있을꺼같다.
수비 역시 엄청나게 탄탄하다. 타율이 올라온다면 다시 sk왕조 부활로 이어질수도있을꺼같다.
2.롯데
많은 전문가들이 롯데의 추락을 예상했다. 게다가 시즌시작전 이승호의 불안, 정대현의 수술은 그 생각을 더욱 가속화했다.
하지만 2년차가 된 양승호 감독은 언론에 노출하지도 않고 본인의 색을 롯데에 입히기에 성공한듯 보인다.(1주일이지만)
이대호가 없지만 엄청 난 공격력(공격력부분 1위) , 그리고 엄청난 수비를 보여주는 박종윤. 작년과는 다른 이승화의 터짐. 또한 가장 걱정된 불펜엔 김성호와 최대성이 가세함으로서 엄청난 힘을 보여주고있다. 다만 토요일 두산전에서 보여줬던 김사율의 블론과 황재균,전준우, 김주찬의 올라오지 않는 타율이 걱정된다.
3.LG
올 시즌 시작전 가장 많은 암흑기를 거친 팀이 아닐까. 1선발의 이탈,10승투수리즈의 마무리. 5선발의 이탈등..
이대형의 출루및 타율이 매우 고무적이다. 선수들은 올 초 안좋았더 ㄴ일을 설욕하고자 더욱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하고있다. 이 흐름이 끊기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는다면 꾸준히 순위 유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서동욱의 출루율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몇일전 16연속 볼으르 줬던 리즈는 걱정된다. 그래도 김기태 감독이 끝까지 마무리 짓게 해줘 그나마 다행이지 않을까.
4.두산
선발과 타자는 안정되어있지만 불펜들이 방화범수준을 넘어섬. 특히 토요일 대롯데전에서 이혜천의 투구는 팬들의 실망을 넘어 해탈하게 만들어주지않았나. 믿었던 고창성 마저 일요일 2사만루를 막지못했고 총체적으로 불펜 점검이 시급해보인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불펜만 안정화되면 순위상승은 쉬워보인다.거물용병 프록터를 쓰지도 못하는데 용병을 중간으로 돌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다.
5.삼성
이승엽의 복귀로 2002년 이마양트리오를 넘어선다는 다부진 각오를 펼쳤지만 왠걸 물방망이도 이런 물방망이가 없다.
위에 표를 보면 병살이 매우 작아서 역시 투수팀이구나 하게지만, 병살을 칠 출루조차 되지 않았다.
게다가 믿었던 불펜마저 예전같지 않다. 권오준 권혁 안지만 정현욱 모드 작년의 철벽마운드 모습은 아직 보여주질않는다.
류중일 감독의 믿음야구가 과연 이 모든걸 이겨낼까.
5.기아
매년 부상때문에 징징거리는 팀. 올해도 역시 시즌 시작과 동시에 김상현 이범호 등 주축 선수가 부상이다. 그 와중 올시즌 가장 애물단지였던 최희섭의 부활이 반갑다. 김상현과 이범호가 복귀한다면 무서운 타선을 구축 할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마운드는 재정비가 시급하다. 최다실점, 높은 수비율로는 이 순위 유지도 어려울꺼같다.
5.넥센
다르다. 확실히다르다. 박병호는 포텐셜이 폭발하고 투수들은 꾸역꾸역 막는다.
박병호가 있으니 강정호도 살아난다. 하지만 역시 작년 대비일뿐 절대적인 순위에선 아직 모자란다.
김병현이 복귀하고 하위타선이 살아나준다면 좀 더 다르지 않을까..
8.한화
시즌초 많은 팬들은 4강후보에 당연히 한화를 넣었다. 김태균과 박찬호의 영입과 한대화 감독의 조합은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꺼라 예상했다.
7게임중 1승은 역시 명불허전 박찬호의 손에서 나왔다. 시범경기와는 너무나도 다른 구위와 구속으로 타자들을 농락하였고 더 던질수 있음에도 다음경기를 위해 아껴두었다. 그리고 류현진 역시 대한민국 넘버원의 투수 답게 엄청난 투구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뭐에 홀린듯 아마야구같은 수비와 침묵하는 타선들은 한화 투수들을 힘들게 하였고 , 김태균의 영입등으로 돈을써서 싸게 데려왔다는 배스(여기저기서 들리는 풍문이다..웃자고 한소리헤헤)는 용병선발투수답지 못한 투구로 시즌내 방출1순위 용병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박찬호 류현진 외에 투타 모두 엄청난 문제다.
심기일전하여 어서 정신차리지 못한다면 시즌 초반에 하위권으로 추락추락계속 추락할듯싶다.
작년에 6위까지 올라온 저력을 보여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