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 .
수많은 패러디와 명장면을 남긴 그 작품은 내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갈때즘 나왔다.
그당시 와이어액션신 패러디물은 모든 패러디요소의 필수였고 , 그 영화를 알던 모르던 , 그 유행을 따라가기위에 영화를 보
는 사람, 탐 크루즈때문에 보는사람등등 여러이유로 이 영화는 영화마니아라면 꼭 한번씩 보게했고 나 역시 이러저러한 이
유로 보게되었다.
어린나에게 그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충격과 놀라움의 연속이였다. 순진무구(!?)했던 나는 믿었던사람에게 배신하고 배신당하는 엄청나게 촘촘하게 짜여진 인물간의 갈등구조에 마냥 순수하게 꿈꿔왔단 어른들의 세계관이 잘못되어있다는걸 알게해준 영화였었다.
나이를 먹어 20살이 넘고 곧 30살을 바라보는 이시점에 다시 미션임파서블 4가 나왔다.
나도 늙은만큼 탐크루즈 역시 늙어있었고 그당시엔 나와 같은 초등학생 중학생 뻘인 애들이 주연,조연급으로 탐크루즈와 함께 연기를 하고있다.
난 영화는 현실의 투영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판타지던 액션이던 로맨스던 간에 우리가 사는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인물간의 갈등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영화역시 장르를 불문하고(다큐멘터리식의 장르는 제외한) 인물간의 갈등이 치밀하게 묘사되어있지 않다면 나에겐 고작 쓰레기 영화일뿐이다.
미션임파서블1에서 보여줫던 치밀한 대립구조는 4에와선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슈퍼히어로물이 되어있었다.
100여층에서 줄을 끊으며 도하 하는 탐크루즈. 상대방은 절대 눈치 못챌정도의 변장과 위장. 그리고 아무리 주차장에서 떨어지고 뒹굴어도 기어코 악을 제압할수있는 손오공같은 힘.
하지만 저 모든걸 다 커버할수있는 액션신과 화려한 영상물, 또한 권선징악의 스토리는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는데 성공하고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우리 어머니와 같이 지긋지긋한 현실은 잠시 접어두고 과거의 잘생긴배우가 여전히 잘생겨있는 그모습으로 화려한 액션신을 보며 가슴속 갑갑함을 날리고 싶다면 이 영화는 딱이지 않을까싶다.
액션부분에선 역시 역대최고급이지 않을까 싶다.
P.S 난 이 영화에서 다른건 다 제쳐두고 여자킬러가 너무 예뻣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