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KBo

프로야구 개막.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긴 동면에서 깨고 드디어 야구가 개막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포인트는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얼마나 컨디션을 찾아가는지.
그리고 한국야구로 돌아온 김병현,김태균,박찬호,이승엽 선수의 활약.
각 팀마다의 새로운얼굴.

 이것들이 시범경기를 보는 묘미가 아닌가싶다.

어제경기에선 오랜만에 롯데에서 물건이 나왔다.

김성호 투수.
89년생 3월14일. 동아대학교 출신으로 타자를 하다 투수로 전향한지 2년밖에 되지않는선수다.
게다가 얼굴이 조금은 중남미?!스타일이라 별명이 산체스.
인터넷을 돌아보면
"롯데용병은 사도스키 , 유먼 아니예요? 산체스는 누구예요?"
라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수있다.
그 산체스 선수가 바로 이 김성호 투수.(얼굴은 포털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늦게 투수로 입문해서인지 다양한 투구폼을 연습하다 지금의 특이한 폼을 찾았다고한다.



<김성호선수의 투구폼>


이런 특이한 폼으로 빠른 직구를 던지니 타자들도 적응을 못하는거같다. 다만 해설자가 말했듯, 폼이 특이하니 부상의 위험이 클 수 도 있다는 말은 조금 공감이 간다. 진심으로 꼭 롯데의 보배가 되었으면 한다.

 그외에 이대호의 공백을 어제경기에선 아주 잘 메워준거같다. 고무적인건 2번타자 조성환이 2안타를 쳤다는거고 , 그 외에 신인급 선수들이 잘해오고있다는거다.

또한 , SK에서 이적해온 이승호선수. 볼넷을 내주어도 표정변화없이 구위로 막는 걸 보곤 올한해 뒷심은 걱정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한경기로 모든걸 파악할 순 없지만 시작이 우울한것보다 이렇게 좋은 소식을 보여주는게 더 멋진게 아닐까.
 이제부터 2012년의 페넌트레이스는 시작되었다. 올해도 욕많이하고 욕많이 먹는 팀이 되겠지만 그래도 화이팅!